수도권은 ‘40분 도시’…서울로 출근엔 ‘7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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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꽃 작성일24-05-29 06:09 조회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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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들이 출퇴근하거나 물건을 사고, 병원을 가는 등 일상적 이동에 평균 40분 안팎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출근 시간은 평균 71분으로, 서울 시내 출근(35.3분)의 2배가 걸렸다.
서울시는 서울·경기·인천 거주자의 모든 움직임을 20분 단위로 집계해 이같이 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 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3개 지자체와 연구원, 통계청과 KT의 공공·통신 빅데이터를 융합한 정보다.
데이터 분석 결과 수도권에서는 하루 평균 7135만건의 이동이 발생했다. 경기도(51%)에서 절반 이상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뤄졌고, 서울(38%)·인천(10%) 순이다.
출근 시간은 수도권에서 서울로 향하는 경우 평균 71분이 걸렸다. 인천→서울(76.5분)이 경기→서울(65.4분)보다 길었다.
서울 시민의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이동은 89%(290만명)가 서울 내에서 이뤄졌다. 경기도민은 81%(358만명)가 경기도 내에서 출근했고, 17%(76만명)는 서울로 향했다. 인천 시민은 77%(70만명)가 지역 내에서 이동했고, 경기·서울로 출근한 경우는 각각 12%·11%로 추정됐다.
수도권 각 지역 안에서 출근하는 시간은 서울(35.3분)이 가장 길고, 경기(27.6분), 인천(25.9분)은 30분 이내였다.
이번 빅데이터를 조합하면 수도권은 ‘40분 도시’로 나타났다. 출근·등교, 귀가뿐 아니라 쇼핑·병원 등 생활필수 목적 이동 시간과 거리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은 평균 37분 내에 일상과 밀접한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경기는 40분, 인천은 41분이 걸렸다. 거리로 보면 서울 시민은 평균 6㎞ 반경 안에 생활권이 형성돼 있고, 경기·인천은 9㎞였다.
수도권 이동에 가장 큰 편차를 보인 것은 병원 접근성이다. 서울은 어디서든 40분 내 병원에 도착했으나 경기는 63분, 인천은 64분이 소요됐다.
서울시는 이동 데이터를 향후 도시 개발과 교통 인프라·버스 노선 최적화, 행정·생활시설 재배치, 상권 활성화 등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생활권별로 병원·학교·쇼핑몰 등 기능을 재배치하고 거점별 행정시설을 집중·분산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지역 균형을 맞춘다는 취지다. 데이터를 통해 특정 지역 출근 인구가 버스 1대에 달하는 규모로 존재한다는 점이 확인되면 경유 없는 직행 통근버스 노선을 신설할 수도 있다. 거리는 가까워도 통근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환승센터나 정류장 등을 조정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유례없는 시도라며 수도권 내 모든 이동을 언제(시간대), 어디서(출발지), 어디로(도착지), 어떻게(수단), 왜(목적) 이동했는지 내·외국인별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관내 경로당 이용자들에게 단계적으로 주 5일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경로당 점심 제공 확대를 위해 총 47억원(양곡·부식비 17억원, 점심도우미 3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관내 운영 중인 경로당은 총 3489곳으로 이중 이용자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총 3090곳이다. 점심을 제공하는 곳 중 816곳에서 주 5회 식사를 제공 중이다. 주 5회 미만 제공은 2274곳이다. 평균적으로 경로당에서는 일주일에 3.3일 점심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단계적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2792곳(80%)의 경로당에서 주 5일 점심 제공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점심 확대 운영 수요조사 결과, 현재 주 5일 점심을 제공 중인 816곳을 포함해 총 2792곳의 경로당이 중식 제공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에 7월부터 기존 경로당 별 연간 8포씩(1포 20㎏) 지원되는 양곡비를 12포로 늘린다. 부족한 2일치 부식비와 경로당 점심도우미 지원인력도 추가 투입한다.
인력부족이나 경로당 자체 사정으로 인해 점심 확대 제공을 희망하지 않았던 697곳에 대해서도 현장 상황 파악 및 별도의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식사 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ㅇ다.
서울시는 식사 제공이 확대되면 이용자들이 경로당을 찾는 빈도가 증가하고, 소통을 통한 사회적 교류와 활동 촉진으로 우울증 예방과 심리적 안정감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의 부담 또한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인소득빈곤율이 40.4%로 높은 상황에서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10 총선에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4번으로 출마한 ‘거리의 변호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권영국 변호사가 정의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권 신임 대표는 엄정애·문정은 부대표와 함께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원외 진보정당’의 지도부가 됐다.
권 대표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당선 발표가 있던 지난 2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경향신문과 만나 일터의 약자를 대변하는 독자적 진보정치의 필요성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22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인 사이에서 희망 상임위원회로 환경노동위원회가 가장 적게 꼽힌 점을 들며 노동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의사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제3지대 정당이 정의당을 대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대표 출마 계기는.
총선 비례대표 후보였다는 책임감과 정의당이 원외화되면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출마를 요청하는 많은 당원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
- ‘총선 0석’ 원인은.
윤석열 정권 탄생을 둘러싼 책임 논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정의당 일부 의원의 일탈적인 정치 행보에 실망감도 컸다. 이들이 끝내 당을 이탈하면서 ‘믿을 수 없는 정당’이란 인식을 확대했다. 현장성은 퇴색하고 원내 활동에 안주하는 듯한 모습에 대한 실망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정의당 존재 이유는.
보수 양당 체제에서 노동 가치의 문제, 일터의 약자가 처한 문제를 짚어낼 수 있을까. 사회경제적 피해자들, 차별로 고통받는 소수자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진보정치 필요성은 오히려 절실해졌다.
- 현장성을 강조했다.
노동, 기후, 차별 현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야권 및 노동·시민사회와 연대하며 윤석열 정부가 훼손한 민주주의 가치를 회복하는 투쟁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원내 정당들이 노동자·민중 생존 문제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할 때 비판 목소리를 낼 생각이다.
- 하고 싶은 말은.
노동·시민사회에 부탁을 드리고 싶다. 원외 활동을 시작하는 정의당이 당파성에 따른 계산으로 움직인다는 선입견을 버려주셨으면 좋겠다. 원외 정당으로서 정치와 노동·시민사회 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연계하며 독자적 진보정치의 입지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에 섰다. 현장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대하며 돌파구를 찾아나서겠다.
서울시는 서울·경기·인천 거주자의 모든 움직임을 20분 단위로 집계해 이같이 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 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3개 지자체와 연구원, 통계청과 KT의 공공·통신 빅데이터를 융합한 정보다.
데이터 분석 결과 수도권에서는 하루 평균 7135만건의 이동이 발생했다. 경기도(51%)에서 절반 이상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뤄졌고, 서울(38%)·인천(10%) 순이다.
출근 시간은 수도권에서 서울로 향하는 경우 평균 71분이 걸렸다. 인천→서울(76.5분)이 경기→서울(65.4분)보다 길었다.
서울 시민의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이동은 89%(290만명)가 서울 내에서 이뤄졌다. 경기도민은 81%(358만명)가 경기도 내에서 출근했고, 17%(76만명)는 서울로 향했다. 인천 시민은 77%(70만명)가 지역 내에서 이동했고, 경기·서울로 출근한 경우는 각각 12%·11%로 추정됐다.
수도권 각 지역 안에서 출근하는 시간은 서울(35.3분)이 가장 길고, 경기(27.6분), 인천(25.9분)은 30분 이내였다.
이번 빅데이터를 조합하면 수도권은 ‘40분 도시’로 나타났다. 출근·등교, 귀가뿐 아니라 쇼핑·병원 등 생활필수 목적 이동 시간과 거리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은 평균 37분 내에 일상과 밀접한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경기는 40분, 인천은 41분이 걸렸다. 거리로 보면 서울 시민은 평균 6㎞ 반경 안에 생활권이 형성돼 있고, 경기·인천은 9㎞였다.
수도권 이동에 가장 큰 편차를 보인 것은 병원 접근성이다. 서울은 어디서든 40분 내 병원에 도착했으나 경기는 63분, 인천은 64분이 소요됐다.
서울시는 이동 데이터를 향후 도시 개발과 교통 인프라·버스 노선 최적화, 행정·생활시설 재배치, 상권 활성화 등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생활권별로 병원·학교·쇼핑몰 등 기능을 재배치하고 거점별 행정시설을 집중·분산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지역 균형을 맞춘다는 취지다. 데이터를 통해 특정 지역 출근 인구가 버스 1대에 달하는 규모로 존재한다는 점이 확인되면 경유 없는 직행 통근버스 노선을 신설할 수도 있다. 거리는 가까워도 통근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환승센터나 정류장 등을 조정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유례없는 시도라며 수도권 내 모든 이동을 언제(시간대), 어디서(출발지), 어디로(도착지), 어떻게(수단), 왜(목적) 이동했는지 내·외국인별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관내 경로당 이용자들에게 단계적으로 주 5일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경로당 점심 제공 확대를 위해 총 47억원(양곡·부식비 17억원, 점심도우미 3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관내 운영 중인 경로당은 총 3489곳으로 이중 이용자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총 3090곳이다. 점심을 제공하는 곳 중 816곳에서 주 5회 식사를 제공 중이다. 주 5회 미만 제공은 2274곳이다. 평균적으로 경로당에서는 일주일에 3.3일 점심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단계적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2792곳(80%)의 경로당에서 주 5일 점심 제공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점심 확대 운영 수요조사 결과, 현재 주 5일 점심을 제공 중인 816곳을 포함해 총 2792곳의 경로당이 중식 제공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에 7월부터 기존 경로당 별 연간 8포씩(1포 20㎏) 지원되는 양곡비를 12포로 늘린다. 부족한 2일치 부식비와 경로당 점심도우미 지원인력도 추가 투입한다.
인력부족이나 경로당 자체 사정으로 인해 점심 확대 제공을 희망하지 않았던 697곳에 대해서도 현장 상황 파악 및 별도의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식사 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ㅇ다.
서울시는 식사 제공이 확대되면 이용자들이 경로당을 찾는 빈도가 증가하고, 소통을 통한 사회적 교류와 활동 촉진으로 우울증 예방과 심리적 안정감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의 부담 또한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인소득빈곤율이 40.4%로 높은 상황에서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10 총선에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4번으로 출마한 ‘거리의 변호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권영국 변호사가 정의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권 신임 대표는 엄정애·문정은 부대표와 함께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원외 진보정당’의 지도부가 됐다.
권 대표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당선 발표가 있던 지난 2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경향신문과 만나 일터의 약자를 대변하는 독자적 진보정치의 필요성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22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인 사이에서 희망 상임위원회로 환경노동위원회가 가장 적게 꼽힌 점을 들며 노동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의사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제3지대 정당이 정의당을 대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대표 출마 계기는.
총선 비례대표 후보였다는 책임감과 정의당이 원외화되면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출마를 요청하는 많은 당원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
- ‘총선 0석’ 원인은.
윤석열 정권 탄생을 둘러싼 책임 논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정의당 일부 의원의 일탈적인 정치 행보에 실망감도 컸다. 이들이 끝내 당을 이탈하면서 ‘믿을 수 없는 정당’이란 인식을 확대했다. 현장성은 퇴색하고 원내 활동에 안주하는 듯한 모습에 대한 실망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정의당 존재 이유는.
보수 양당 체제에서 노동 가치의 문제, 일터의 약자가 처한 문제를 짚어낼 수 있을까. 사회경제적 피해자들, 차별로 고통받는 소수자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진보정치 필요성은 오히려 절실해졌다.
- 현장성을 강조했다.
노동, 기후, 차별 현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야권 및 노동·시민사회와 연대하며 윤석열 정부가 훼손한 민주주의 가치를 회복하는 투쟁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원내 정당들이 노동자·민중 생존 문제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할 때 비판 목소리를 낼 생각이다.
- 하고 싶은 말은.
노동·시민사회에 부탁을 드리고 싶다. 원외 활동을 시작하는 정의당이 당파성에 따른 계산으로 움직인다는 선입견을 버려주셨으면 좋겠다. 원외 정당으로서 정치와 노동·시민사회 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연계하며 독자적 진보정치의 입지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에 섰다. 현장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대하며 돌파구를 찾아나서겠다.